생강청 만들기 기본대로한 핸드메이드 작품 한번 시작해봅니다.
코로나19로 지속되는 바이러스 유행으로 집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번도 눈여겨보지 않는 생강을 무심코 사버렸습니다.
주말도 집에서 뭐하며 보내야하나 망설여지는 끝에
건강도 잡고, 면역도 기르고, 체온도 올라가고, 감기예방에
탁월한 김장철에 자주 눈에 띄는 "생강"을 사게되었습니다.
생강청 만들기를 하면서 몸소 느꼈던 생각과
느낌과 효능을 테스트해서 전파하고 싶어졌습니다.
계속 사먹는 생강차나 누가 해줘서 얻어먹는 생강차가 아닌
내가 직접 해보는 생강청을 만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겨울에는 건조해서인지 목이 자주 아플때가 많은 편입니다.
초보요린이도 검색만 잘하면 잘 따라할 수 있습니다.
용깅내서 마음을 가다듬고 생강청만들기를 돌입해봅니다.
많은 인내와 손의 부지런함이 따라주는 손질법이
필요한 생강청 만들기였습니다.
먼저 흙이 묻은 생강청을 물에 30분~1시간 담궈둡니다.
물에 잘 젖어 있는 생강을 뒤로하고
냄비에 물을 부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는 물에 빈 유리병을 엎어서 잠시 열탕 소독처리 합니다.
이때 유리에 열을 너무 가하면 안되기 때문에
물이 끓고 유리를 넣고 1분정도 후에 바로 불을 끕니다.
그리고 생강을 손질할때 유리병을 꺼내서 공기에 말립니다.
그리고 유리병에 물기를 제거해놓습니다.
물에 불린 생강을 까서 채썬 생강을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이미 손이 젖은 상태로 사진찍기가 되지 않았지만,
참고로 잡생각이 많을때나 우울할땐
생강청을 만드는걸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직접 경험해보니 신기하게도 생강을 칼로 깨끗히
긁어내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생각이 많아서 머리가 아플땐 생강껍질을 까면서
버려지고, 잊어지는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사진찍기는 깜박잊어버린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생각보다 알알한 생강향이 레몬과 계피같은 은은한 냄새로
코에 전해지는 산뜻한 향이 좋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으로 전해지는 심신안정 처방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처음 접해보는 생강까다가 느끼는
안정감을 맛봤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단점은 계속 서서 하다보면 인내심이 드러나는 경우도있고,
다리도아프고, 손질을 계속해야되서 손이 빠르지 않은 사람은
어깨도 아파지고 짜증이 약간씩 날 수도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처음 생강청만들기가 무척 흥미가 있었고,
장점이 더 많았다는걸 느꼈습니다.
생강을 다 까서 한번더 깨끗히 세척을 해둡니다.
저는 생강을 채로 썰어 보았습니다.
차로 마실때 채썬 생강이 하나씩 씹어 먹기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병에 채썬 생강을 반담고 노란설탕을 1:1 비율로 넣었습니다.
그리고 집에 기름종이가 있어서 그것을 감싸고 뚜껑을 덮어서
실온에 보관했습니다.
오후에 해서 3시간 두고 저녁때 보니
노란 설탕이 바닥으로 가라앉아서 생강과 혼합되어
생강청이 약간되어 생강이 떠 있는게 확인됩니다.
3시간뒤 뚜껑을 열었을때 효소가 생겼는지
거품이 생겨나서 신기했습니다.
병에 담긴 생강청의 거품이 뭔가 멋져 보이기도하고
건강함과 직접했다는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공장에서 만들어낸 생강청을 사먹는거와는
다른 핸드메이드 생강청의 거품을 처음 보는 감회라고 할까요?
노란설탕이 잘 석이도록 생강과 함께 잘 섞어 주는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하루에 1번정도 열어서 석어주고 그 다음날
생강청을 바로 시식 해보았습니다.
테스트상 노란 설탕 알갱이가 살아 있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생강청을 넣고 물에 팔팔 끓여서 마셨는데도
완전한 생강청이 되기전 단계라 설탕알이 약간 씹힐정도고
단맛이 좀더 많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생강효소제로 단맛이 좀더 많이 나서
피로회복제로 섭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날밤 목도 촉촉하고, 잠이 잘 오더라구요.
한 3일까지해서 하루에 2번정도 열어서 몇번 섞어 줍니다.
이후 실온에두고 겨울동안 다 먹어도 되지만,
자주 안먹게되면 일주일 후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으면 됩니다.
저는 1병 나와서 그냥 올 겨울동안 일주일에 3번 먹는다 생각하고
실온에 두고 먹습니다. 날이 건조해서 목이 텁텁하고 약간 아팠는데
직접 만든 생강청을 3일 연달아 끓어 먹게되니 목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몸이 따뜻하단걸 느꼈습니다.
생강청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진 않았지만,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고 생강청을 다 만들고 난 후에 느끼는
성취감과 건강한 차를 집접 마실 수 있고,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선물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음엔 업그레이드 버젼으로 꿀생강청을
만들어서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